심리요법(心理療法)

심리치료 개요
심리요법(心理療法)은 심리치료(心理治療) 또는 심리상담(counseling)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심리적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게 심리학적 지식을 이용해 문제 해결을 돕는 치료 방법입니다. 심리학적 전문 지식을 갖춘 치료자가 내담자(client)와 함께 인간의 사고, 감정, 행동, 대인관계를 탐색하며 문제를 이해하고 변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

심리치료의 교육과 훈련
현재 심리 치료자들은 매우 다양한 치료 방법을 사용합니다. 정서적 지지, 설득, 조건 형성 절차, 이완 훈련, 역할 연기, 약물 치료, 바이오피드백, 집단 치료 등이 있으며, 치료 방법의 유형은 약 250가지 이상으로 다양합니다. 이러한 치료 방법들은 크게 통찰 치료, 행동 치료, 생물의학적 치료로 구분됩니다.

1) 통찰 치료
통찰 치료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적 전통에서 비롯된 방법으로, 일반적으로 심리 치료라고 하면 이 접근법을 떠올리게 됩니다. 통찰 치료에서는 치료자와 내담자가 장시간에 걸친 언어적 상호작용을 통해 치료 관계를 지속시키고, 이를 통해 내담자가 자신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도록 돕습니다. 이 치료 방법은 개인과 집단을 대상으로 할 수 있으며, 환자의 자기 인식과 성격 및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언어적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통찰 치료에는 정신분석, 내담자 중심 치료, 인지 치료 및 집단 치료 등 여러 유형이 있으며, 각각의 방법은 다르지만 모두 환자의 자기 인식과 긍정적 변화를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2) 행동 치료
행동 치료는 학습 원리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행동 치료자들은 문제 반응과 부정적 습관을 직접 고쳐주려는 행동 변화를 시도합니다. 예를 들어, 병적 도박이 있는 경우 행동 치료자는 부적응적 행동인 도박 행동의 제거에 초점을 두고, 구체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합니다. 다양한 문제 유형에 따라 고전적 조건 형성, 조작적 조건 형성, 관찰 학습 등 다양한 치료 절차를 적용합니다.

3) 생물의학적 치료
생물의학적 치료는 심리 장애와 관련된 증상을 감소시키기 위해 생리학적 개입 방법을 적용하는 방법으로, 개인의 생물학적 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가장 널리 사용하는 치료 절차는 약물 치료와 전기 충격 치료입니다. 생물의학적 치료는 정신과 의사들만이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놀이 치료, 미술 치료, 음악 치료, 춤동작치료, 독서 치료, 연극치료 등이 세부적으로 포함됩니다 .

심리치료의 유형
인본주의치료
인본주의치료(Humanistic therapy) 혹은 경험적 치료(experiential therapy)는 인본주의 심리학(humanistic psychology)에 기반하여 탄생한 치료법입니다. 이는 행동주의(behaviorism)와 정신분석학(psychoanalysis)에 대응하며 '제3세력(the third force)'으로도 불립니다. 인본주의치료는 인간의 성장 발달과 욕구에 초점을 맞추고, 개인의 주관적 의미를 중시하며, 운명결정론(determinism)에 반대합니다. 치료는 인간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자기실현경향(the self-actualizing tendency)을 북돋우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인간 중심 치료(Person-centered therapy): 치료자가 열린 마음, 공감,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을 통해 내담자가 자아를 표출하고 발달하도록 돕습니다.
게슈탈트 치료(Gestalt therapy): 실존적/경험적 형태로, 환자의 최근 경험들과 관련된 활동을 통해 다양한 맥락을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인간 소여 치료(human givens therapy): 정서적 욕구를 규명하고 이를 충족시키는 방안을 모색하는 해결중심적 접근입니다.
통찰지향 심리치료
통찰지향 심리치료(Insight-oriented psychotherapy)는 무의식 과정을 드러내거나 해석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대표적으로 정신역동 심리치료(psychodynamic psychotherapy)가 있습니다. 정신분석은 자유연상, 공상, 꿈을 포함한 환자의 모든 사고를 언어화하여 환자의 통증과 성격 문제를 유발하는 무의식적 갈등을 해석합니다. 정신분석학에는 프로이트학파(Freudian), 자아심리학(ego psychology), 대상관계이론(object relations theory), 자기심리학(self psychology) 등 여러 학파가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CBT)
행동치료(Behavior therapy): 행동적 기법을 사용하여 부적응적 행동을 변화시켜 정서반응, 인지, 대인관계를 향상시킵니다.
인지치료(Cognitive therapy): 감정과 행동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고를 변화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 인지와 행동을 모두 다루어 문제를 해결합니다. 합리정서행동치료(REBT), 지속노출치료(PE) 등이 포함됩니다.
'제3의 물결 심리치료'라는 개념은 임상심리학에서 동양철학의 영향을 받은 부분입니다. 명상 등과 같은 원리를 포함하여 경계선성격장애 환자를 위한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 수용전념치료, 변증법적 행동치료 등이 있습니다.

대인관계치료(Interpersonal psychotherapy, IPT): 기분과 사회적 환경의 연결에 주목하여 사회적 기술과 지지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기타 유형으로는 현실치료/선택이론, 중다양식 치료 등이 있습니다. 특정 장애에 대한 치료로는 인지적과정요법(CPT),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요법(EMDR), 재발방지, 유관성 행동치료, 노출 및 반응방지법(ERP) 등이 있습니다.